| 이번 웹어워드2007(http://webaward.co.kr)에서 수상된 여러 사이트들을 둘러보다가 유달리 눈에 띄는 서비스가 있었다.

웹어워드 2007 통합쇼핑몰, 전문쇼핑몰 부문 대상
통합쇼핑몰은 롯데가, 전문쇼핑몰은 현대가 차지하였다.
뭐 명실상관 이름있는 대기업이 아니던가.

웹어워드 2007 통합쇼핑몰, 전문쇼핑몰 부문 최우수상
통합쇼핑몰은 역시나 이름있는 GS이숍이 차지..
하지만, 전문 쇼핑몰은 상원C&T라고 하는 생소한 이름의 업체가 눈에 보였다.
당당히 이름있는 대기업 배열에 함께 있는 RIA Shop은 대체 정체가 무엇이던가.
일찍이 “RIA” 라는 말은 들은 적 있지만,
필자는 RIA는 한 페이지 내에서 전환 없이 유동적인 액션만으로 이루어지는 개념이라 생각했다.
그 RIA가 맞는 듯 하다. 실제로 그 웹 페이지는 페이지 전환이라는 것을 눈 씻고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래서, RIA Shop인가? 정말 간단한 네이밍이다.
아직 네이밍도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시작단계의 웹 페이지가 수상했단 말인가?
이건 꽤 놀랍다고 생각된다.
본래 필자가 알기론 웹어워드는 힘 있고 Rich(부자)인 업체들만의 축제라고 생각했다. 매년 진행하는 우수사이트 시상식이라 해도, 항상 받는 업체만 받으니깐. 하지만, RIA Shop을 만든 곳은 한 이름 없는 업체였다. “스펀지”라는 업체이며, 동명의 TV 프로그램이랑은 완전히 다르다.
그럼, 도대체 어느 정도 대단하길래 제대로 서비스 오픈 되지도 않은 사이트가 최우수상을 탔단 말인가. 필자는 그 RIA Shop을 확인해 보기로 했다.

위 상단 설명 부분에 보면, DEMO라는 말이 눈에 확 띈다.
아니, 제대로 오픈도 되지 않은 웹이 수상을 했단 말인가? 그리고, 기존 쇼핑몰의 상품DB를 그대로 가져와 RIA화 시켰다고? 필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직접 살펴보았다.

이게 RIA Shop의 메인 페이지 모습이다.
좌측 상단엔 웹어워드 전문쇼핑몰 부문 최우수상이라는 로고가 붙어있다.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이다. 우측에 당연히 있어야 할 스크롤바도 보이지 않는다.

스크롤 바 대신 방향을 나타내는 커서가 보인다.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는대로 저 방향 커서가 보이지 않는 상품을 알려주고 있다.
상단엔 카테고리가 있고, 상품이 1x1로 배열되어 있다. 그냥 별반 다를 거 없다.
상품의 이미지만 보이고, 상품 설명은 어디 있을까? 난 그냥 호기심으로 상품이미지에 마우스를 올려보았다.
 그냥 상품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이번엔 상품 아이콘을 아예 클릭해 보았다.
보다시피 상품에 대한 상세 이미지와 정보 사용자들이 남긴 상품 리뷰가 등장한다.
전혀 페이지 전환은 없었다.
검색 부분을 살펴볼까?

검색은 GS이숍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커서 두개를 통한 최소가격 최대가격사이를 좁히면서 정확한 검색을 유도하고 있다.

하단 부분에 웬 낯익은 게 있었다. 쇼핑 카트라는 것인데, 여기에 상품 아이콘을 드래그 하여 담는 곳이었다. 그리고, 바로 결재까지 이어주는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이건 마치 장바구니를 가지고 직접 계산대로 가는 느낌의 감성적인 면을 부각 시킨것이다.
RIA Shop을 둘러 본 필자는 두 가지의 생각이 들었다.
첫째,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녹일려는 노력이 보였다.
둘째, 너무 독창적인 것만 추구하다 보니 어떤 것이 어떤 것이 학습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솔직히 RIA Shop을 본 필자는 이게 과연 쇼핑몰이 맞는지 어리둥절 했다.
지금까지 Html기반의 쇼핑몰에만 학습된 탓인지 이런 새로운 구성은 혼동을 불러와 주었다.
필자의 생각으론 페이지 전체를 RIA로 구성하다 보니 생긴 위화감은 아닐까 생각된다.
일찍이 국내에도 부분적으로 RIA도입을 시도했던 곳이 있었다.
GS이숍의 상단 카테고리 검색 부분
 위즈위드의 하단 개인화 영역
솔직히 RIA Shop의 상품 상세보기 부분과 GS이숍의 상단 카테고리 부분이 일치되고, RIA Shop의 하단 쇼핑카트와 위즈위드의 와이즈 카트랑 일치 하는 부분이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GS이숍과 위즈위드 누구나 알고 있는 대형 쇼핑몰이라는 점이다. 아직 국내에선 Rich한 대형 쇼핑몰만이 저런 RIA 시스템을 도입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이름 모를 “Sfunzy”라는 업체에서 보인 RIA Shop은 대형이 아닌 중소형 개인 쇼핑몰이나, 오픈 마켓에서 저런 대형 쇼핑몰에서나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데모 페이지는 전체가 RIA로 되어 있어, UI적으로 약간 난감한 것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존 쇼핑몰의 상품 DB를 그대로 가져와 RIA형식으로 바꿔줄 수 있기에, 저런 RIA요소를 부분적으로만 적용하면 어떨까?
이번 웹어워드2007에서 보인 이름 모를 RIA Shop은 쇼핑몰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 해주었다. 그것은 RIA라고 Rich쇼핑몰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중소형 쇼핑몰의 고급화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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